230827 In Bloom 7시 팬사인회 후기(글만 길고 재미없음 주의)

2023. 9. 7. 11:44piece of love/♥

갑자기 뜬 막팬 공지에
이전부터 인블룸 팬싸 공지 또 뜨면 응모하고싶단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응모하자고 했는데,

찐막팬 7시를 보니 비트로드랑
케이팝하는 이 할매는 처음 들어본
뮤직앤드라마에서 각각 50명 씩 응모받고 있었음.

(뮤직앤드라마 라는 곳을 본 할미의 심정.jpg)

요즘 별별 음반판매처가 있구나 싶어요...

아무튼 친구와 얘기도 해보고 고민하다가 뮤앤드에서 응모를 했고,


그렇게 당첨이 되었다고 합니다.
👏👏👏
 
But... 당첨의 기쁨도 잠시
하오 코로나 확진으로 하오가 내가 가는 팬싸를 포함한
팬싸 4개를 불참하게되었는데,
못하는 윀원은 대면팬싸는 8명으로 진행한다고 공지를 쳐올리는 것이 아니것어요?
그리고 응모처에서도 8명진행하고 하오싸인은 8명싸인받은 앨범에
하오군 회복하는대로 싸인해서 택배로 보내주겠다고 통보함.
 

팬분들도 총공하고 난리났었는데,
결국엔 환불원하는 사람은 환불하는걸로 마무리가 되어버림.
 
팬싸도 팬들 돈써서 응모하는건데,
참여 멤버 변경될 수도 있고 환불사유 안된다고 공지해놓는거 이해안감.
 
뮤지컬도 캐스트가 며칠전이든 전날이든
갑자기 변경되어도 환불 다 해주는데요;
 
멤버 전원이 참석하는걸로 되어있으면 한 명이라도 빠지면
적어도 환불원하는 사람은 환불해주는게 맞다고 봄.
 
돌판 참여멤버는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하고
불참멤버 생겼을 때 환불안해주는거 어이없음.



아무튼 말이 길어졌는데 본론으로 돌아가서
망한팬싸 썰 풀어보자면...
 
할미는 상암쪽이랑 거의 반대편에서 살고있기 때문에
나의 상암방문 메이트인 택시를 이용함.
 
근데 오후+주말이라 그런지
길이 엄청 밀려서 멀미가 살짝 날 뻔하고
거의 시작 30분 전에 도착함.
(팬싸장소에는 근처에 카페도 뭣도 아무것도 없는거
아님 일찍가는걸 추천드림다...🥹)

번호표를 뽑기전에 신분증을 냈는데
핸드폰 번호 풀 번호 물어보셔서 말하고 통과.
그런데 민증상 주소도 물어봐서 당황함.
왜냐면 주소가 어떤 주소가 적혀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았기 때문이지..
이게 이사 전 집주소인지 지금 집주소인지 순간 햇갈렸는데
어렴풋한 기억으로 지금집 주소인거 같아서 말했더니 맞았다💦
(하마터면 '주소 말 못해서 팬싸 강제불참한 썰' 풀 뻔)

그리고 번호표를 뽑는데
지인들 사이에서 똥💩손으로 유명한 나였기에...
별 기대를 안하고 뽑음.
근데 나름 선방한 번호가 나왔다.

(이거 주는거 받아서 팬싸 줄 설때 내면된다..

이걸로 멤버들이 싸인폴라 추첨하던)
 
싸인받을 앨범은 내가 응모한 앨범갯수에서 -1해서 현장에서 주기땜시
따로 준비안해가도된다.
 
그리고 싸인받을 페이지 표시하는거
준비 못해갔어도 그 번호표 뽑는곳에서 다 준비를 해주셔서
그걸 써도되니깐 걱정 노.

그렇게 들어가서는
포잇이랑 싸인받을 페이지 표시도 안해놔서
부랴부랴 준비함.

정신없는 와중에 애들이 들어왔는데,
낮팬싸 때 지웅이 청자켓 입어서
그 옷 그대로 입고 올 줄 알았는데

올블랙으로 갈아입고 온 것이 아니것어요?!
검정색 덕후는 미쳐버려 아주...

애들 서서 인사하고 자리에 앉으면 본격적인 팬싸 시작.
 
나는 초반 번호여서 내 차례가 금방 옴.
 
 
제베원 팬싸 순서는 대형순서대로 고정.
그래서 지웅이가 두 번째인건 이미 알고있어서 마음의 준비를 함.
 
그리고 나름 할 말 정리해서 외운다고 외웠지만
잘 긴장하는 나 사람. 심장이 심하게 나대며 요동치기 시작함.
 
 
단상 아래서 줄서기전에 스탭분이 포잇 검사를 1차로 함.
 
to. 는 나 몰라서 페이지마다 포잇에 써서 붙여놨는데
걍 큰 포잇에 이름쓰고 인덱스처럼 보이게 붙여놓으면 되는거였다.
(이거도 스탭분들이 포잇 준비해놨으니 그거 쓰면되니 걱정 노)
근데 내가 인덱스처럼 붙일거 생각못해서 걍 중앙에 냅다 크게 써놨더니
스탭분 보고 살짝 당황하셨지만 침착하게 잘보이게 붙여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차 확인이 끝났으면 번호순대로 줄서면 된다.
 
 
그리고 위로올라가서 내순서 직전에 스텝이 한 번더 앨범확인을 하고
통과되면 시큐한테 넘깁니다.
 
손에 앨범이 없으니 더 긴장되는거 무엇...
 



그렇게 규빈이 앞에 앉은 나...
 
규빈이한테 팬싸 처음이라고 하고
규빈이에게
"과자좋아하자나여 평생 한 가지만 먹어야한다면 어떤 과자를?"
하고 질문을 했는데..
 
규빈이의 대답은 홈런볼 처럼 생긴 외국과자인데 이름은 기억안나고
초코와 바닐라 맛이 있고 속이 알차다고 했나.. 아무튼 홈런볼 보다 맛있다 함.
선물 많이 주셔서 맛있게 먹고있다함.
 
눈 땡그래서는 과자에 대한 설명을 열심히하는데
귀여워죽겠음ㅠㅠ

진짜 댕댕이 그 자체임.
 
그리고 이 과자 선물해주신 제로즈분들...
무슨 과자인지 좀 알려주세요 ㅠ
나도 함 먹어보자... 규빈픽 과자.
 
 
그리고 진짜 말주변 없는 나 사람 최대한 머리를 짜내서 생각해냈던 말을 하기 시작.
 
"팬콘 갔었는데 규빈이 가까이서 봤었는데~
규빈이가 틈틈히 팬들한테 인사해주는 모습보고 감동받았어요"
 
라고 말하자 규빈이가
 
"아 진짜요? 팬콘왔었어요?" 하길래 갔었다고 하니깐
 
"자리어디었어요?"
"F11...(이라고 말했는데 규빈이가 F11이 어딘지 알게뭐람 그래서 황급하게) 돌출 바로 앞!"
"아~ 돌출 바로 앞" 이래서 ㅇㅇ 했더니
"그런데 거리멀었어요?" 라고 갑자기 물어봐서
"? 아니요 가까웠어요!" 라고 대답했더니..
"그런데 제가 인사를 안해줬어요?" 
라고 힝구힝구(?)한 말투로 말하던 규빈이...
 
 

잠만, 근데 인사를 안해줬냐고? 무슨소리지?
내가 말하고싶었던건
팬한테 잘해주는 규빈이의 모습이 너무 좋았다, 감동이었다 이 얘길 하고싶었던건데
어디선가 전송오류가 난듯ㅠㅠ
 
"제가 인사를 열심히 해준다고..."
 
????????????????
 
규빈이가 너무 미안해 하길래
"아뇨!! 전 규빈이 가까이서 보는 것 만으로도 좋았어요!"
황급히 오해를 풀어보는 나...
 
내 말 듣고는 헤헿 웃으면서 그래요~? 하던 규빈...
 
규빈아 할매는
다른 팬들한테 인사해주는 것만 봐도 배불러...
우리 손주 그냥 가까서든 멀리서든 보기만 해도 행복하단다.. 껄껄껄...

 

 규빈이 포잇답변.

 

김규빈 유죄.

 

뒤에 꽃 그려준거 너무 귀여움 ㅋㅋㅋㅋ

 



시큐가 이동하래서 이동하는데...
다음이 지웅이잖음? 심장 나대는걸로도 모자라서 머리속은 새하얘지고요...
머 어떻게 자리에 앉았는지도 잘 기억이 안남.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겁나 냅다) "저.. 지웅이보려고 팬싸 응모해서 왔어요"
"아 그래요?"
"넿ㅎㅎㅎ"
"팬싸 응모해서 당첨되서 온거에요?"
"아 넿ㅎㅎ 당첨되서 왔어요"
(네 밖에 말못하는 나란 멍청이)
 
"아 30일에 소년탐정 김지웅 하잖아요, 30일까지 기다리기 긴데 스포 좀만 해줄수 있어요?"
 
하니깐 "스포..." 하면서 갑자기 스포 적정선을 지키면서 생각보다 길게 말해주던 지웅이 ㅋㅋㅋㅋㅋㅋ
(사실 30일날 보면 안다고 말 안해줄거 같다고 나)
지금 기억이 잘 안나는데 어떤거 어떤거 찍었고 "힘든것도 찍었어요"라고 말하는데..
진짜 나도 모르게 마음의 소리가 육성으로 나와서..
진심 뭐에 홀린사람 마냥 "어? 힘들면 안되는데..."

이럼 ㅋㅋㅋㅋㅋㅋㅋ
그니깐 지웅이가 "힘들었지만 그래도 즐겁고 재밋게 촬영했어요" 라고 말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지웅이한테 꼭 해주고싶은 말이 있는데요..."
하고 꼭 해주고 싶어서 준비한 말을 시작하는데 이동고나리가 시작되었고..
좀 당황했지만 그래도 침착하게 할 말하는데
지웅이가 진짜 얼굴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집중해서 들어줘가지고 미치는 줄...
할 말 다하고 끊임없는 고나리에 일어나기 직전에
지웅이가  "고마워요~" 라고 말해주엇다고 합니다.

 

내 친구가 이거보자마자 인소재질이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머릿속을 맴도는
'하.. 사랑해'



그리고 다음은 매튜.
매튜앞에 앉아서 팬싸 첨인데 힘나는 말 한마디 해달라함.
그니깐 매튜가
"힘 나는 말이요?" 하면서 두 주먹 불끈쥐고는 "화이팅!!" 이럼
내가 "화이팅이요?" 했더니

두 주먹 계속 쥔 채로 끄덕이며 "화이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매튜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뭐했어요?" 하고 물어보니
"일어나자마자 회사에 갔어요" 이래서
그럼 아침에 운동못했냐고 하니깐
회사에가서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못했다며...
"운동 못한지 이틀째에요" 하던 매튜.
 
"매튜 요즘 운동메이트, 운동같이하는 멤버있어요?"
"요즘 하오형! 그리고 한빈이형!"
 
그리고 매튜한테
"매튜 팬싸에서 항상 팬들한테 그림 그려주자나요..." 하고 말을 시작했더니
내 말을 경청하는 매튜.
"그런데 그림 그려주는게 원래 금진데.. 매튜는 항상 먼저 팬들한테 그림 그려주는거 너무 감동이었어요.
팬분들도 그 팬싸가 기억에 남을거에요" 하고 말했더니
매튜가 겁나 감동을 먹고는 "오.. 진짜여? 그런 말 감동이에요" 이러는거...
그러고는 나한테 주먹인사 하자고 내밀어서
터지금지인데 내밀어가지고 순간 동공지진왔지만.. 매튜랑 주먹인사도 함ㅋㅋㅋ큐ㅠㅠ
그리고 뭐때문인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나한테 귀엽다고 자꾸 그래서 ㅋㅋㅋ
"아니에요~ 저 귀엽단 말 매튜한테 처음 들어요!" 했더니
"아니에요 진짜 귀여워요" 이러던...
그러고 이동하라고 해서 이동하기 직전에 매튜가
"우리 다음에 또 언제봐요?" 이래서
"다음 활동 때?" 했더닠ㅋㅋㅋㅋ
"다음 활동! 좋아요 우리 그때 꼭 봐요! 약속해요!" 하면서 그 손으로 약속할때하는 손 하길래
"네!  약속할게요~" 하고 이동했다고합니다.

매튜포잇이 없는 이유는 포잇이 텅텅비어있던ㅋㅋㅋㅋ

애들이 팬들이 말을 하면 기본적으로

얼굴을 보고 얘길 들어줌.

매튜같은 경우에도 내가 뭔 말을 주절주절 하니깐 그거 들어주고

내가 일어나서 이동하는데도 대화를 해섴ㅋㅋㅋ

포잇 답을 쓸 시간이 없었던듯...

근데 포잇 질문없음 굳이 써갈필요없고

걍 애들이랑 대화를 나누는것도 나쁘지않은 것 같단 생각.

 



 
그다음 막냉이 유진이..
 
유진이는 머릿속에 막내라는게 박혀있어서 그런가
나도 모르게 자리에 앉으면서 유진아 안녕~? 이래버림
 
유진이도 안녕하세요~ 인사받아주고...
 
다시 정신차리고 냅다 유진이한테
"유진이는 그 얼굴로 사는 느낌이 어때요?" 라고 물어봄.
그니깐 유진이가 "이 얼굴로 사는 기분이요?" 이러고 되물어봐줌ㅋㅋ
 
근데 뭐라 답해줬는지 기억안나고..(내 뇌 힘줘;)
뭐라 말하고는 유진이가 나보고 예쁘다고 하는거...
????????
이 얼굴이요?
뭐 당연히 걍 하는 말이겠지만...
암만그래도..
그 잘생긴 얼굴을 가지고 내 얼굴을 보고는 그런말이 나온다고요?
유진이는 대단한 친구구나 싶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예쁨과는 거리가 5억광년도 더되게 떨어진 사람이라;)
 
그리고
"인블룸 활동하면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의상이랑 기억에 남는 일있어요?"
하고 물었더니
"인블룸 막방 검정의상이요" 라고 말하는데
나 사실 기억안나는데 "아~ 맞어 그거 예뻣지" 이러니깐 유진이네 "넵" 이랫음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진이가 말한 막방 의상
예쁨과는 거리가 먼 의상이었지만
애들은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으니깐(끄덕)
 
그리고 제일 기억에 남는 일은 1위한거라고 말하던 유진이..
 
진짜 뒤로 갈 수록 이동고나리하는 타이밍이 빨라져가지고...
별 말 안했는데 이동하라해서 이동한 나...
 


그리구 진짜 너무 정신없어서 애들 포잇써줄당시에는 뭐라 쓰는지 못보고

나중에 집에 와서야 제대로 보는데

유진이 답변 너무 귀여워서 기절 ㅋㅋㅋ
 

포인트는
'우리 많이 더더더더더 사랑해주기' 라고 썼다가

나중에 추가로 한유진 써넣어서

'우리 한유진 많이 더더더더더 사랑해주기' 가 된거 ㅋㅋㅋㅋ

 

세상 사람들 이게 바로 제베원 막내의 귀여움이라구요!!

 


 
그리고 다음은 한빈이.
기 잘 빨리는 김썬은 기가빨려가고있는 중에 한빈이를 마주하게되고...
 
"팬싸처음왔는데요~" 하고 팬싸처음 무새는
한빈이한테도 이 말을 하니
 
한빈이가 "오! 처음이에요?"  하고
"네~ 처음인데 힘나는 한 마디해주세요~"  하니깐
 
"긴장하지말고 제 눈을 보면서 대화해요"
이럼서 햄냥이 검지로 햄냥이가 본인 두 눈을 가리키며 말하는데
 
한빈아.. 사람이... 제로즈가 양심이 있다면...
너의 두 눈을 보는데 어떻게 긴장을 안할수가있겠니...
심장이 더 나대면 나댔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한빈이한테도 말을하는뎈ㅋㅋㅋㅋㅋ
 
우유부단한 성격인 내가 언제나 열심히하고 잘하는 한빈이를 보며 내 자신에 대해 반성하고
그런 한빈이를 더 열심히 응원하게 되었다.
 
이 말을 하는데,
 
내가 하고싶었던 말: 열심히하는 한빈이를 보고 더 열심히 응원하게 되었다.
 
였는데, 한빈이가 우유부단하다는 내성격에 꽂혔는지
 
갑자기 "그런데... 우유부단한게 나쁜것만은 아니에요" 이러고 갑자기 상담분위기로 흘러감
나는 말주변이 없어도 너무 없어가지고
예상경로와 다른 경로로 대화가 흘러가면 뭐라말해야할지 더 몰라서 당황을 하는데
 
당황을 하면서 내가 아니라고 하니깐 한빈이가
막 자기도 예전에 우유부단했담섴ㅋㅋㅋㅋ 그러길래
난 또 굴하지않고.. "아뇨.. 전.. 그런 우유부단한게 아니라.." 이럼서 아무말 내뱉음 ㅠ
근데 그와중에 이동고나리 당해서
결국엔 뭣도 없이 여영부영 넘어가버림ㅋㅋㅋㅋㅋㅋㅋ
 
한빈이의 우유부단함과 나의 우유부단함은 결이 다르단 말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로즈들 푹 자보자고!

 



그 다음이 리키였는데,
 
기가 다 빨렸는지 머릿속이 멍해져가지고 할 말이 생각이 안남.
그래서 응모한 돈을 생각해!! 하며 쥐어짜서는
냅다 "리키 실물이 더 잘생겼어요~" 이럼... 후...
리키가 "감사합니다" 라고 했음ㅠㅠㅠ
(리키야 미안해 내가 말못하는 인간이라 ㅠㅠ)
 
그리고 아는 리키팬분이 리키 인블룸 활동하는 동안 제일 기억에 남는 때를 물어봐달라해서 물어봄.
 
그리니깐 주저없이 "팬콘!" 하는데 귀 어두운 내가 첨에 못알아들어서
"네?" 하니깐 "팬콘! 팬콘이요!" 하던 리키 ㅋㅋㅋㅋㅋㅋ
하 여기서 팬콘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거 있냐고 물어봤어야하는데
그냥 헛소리만 주절거리고 옴..
(팬콘 때 그 팬들한테 하는 말 그거 너무 잘하던데 그런건 어떻게 생각하는거에요?  라는..
(이거 팬콘에서 나한테 했던 말이랑 똑같이 말했었음!!! 대답듣고나서 아차했잖음 ㅠ))
 
아무튼 리키 열심히 응원하겠다하고 이동함 ㅠㅠㅠㅠㅠㅠ
 

리키도 포잇이 비어있어서 없습니다... 도륵 ㅠㅠ

 
 
그 다음은 태래 ㅋㅋㅋㅋㅋ
아 태래랑도 길게는 대화를 못했는데
웃긴 얘기가 있어가지고 ㅋㅋㅋㅋㅋㅋ
 
일단 태래에게 태래 노래잘하자나요 근데 노래 제외하고
춤이랑 랩중에서 하나만 해야한다면? 하고 물어봤더니
고민도 안하고 춤을 선택.
 
그래서 내가 "뉴온블 때 태래 독무..." 이렇게 말을 해야하는데
뉴온블이 생각이 안나서 "뉴온ㅂ...? 뉴블ㅇ..? 뉴키즈온더블럭!"
이난리를 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벅이고있는데 태래갘ㅋㅋㅋ ㅇ_ㅇ? 이런 표정으로 날 봄ㅋㅋㅋ
아무튼 뉴온블 독무파트 얘기하고
내가 점점 더 잘추는게 보인다 칭찬했더니 "그래요?" 하면서 웃던 태래 ㅋㅋㅋㅋ
 
그리곸ㅋㅋㅋㅋㅋㅋ
냅다 내 앨범에 태래가 상어싸인 해놓은거 가리키면서
"태래 상어싸인 있잖아요... 왜 이빨이 없을 때가 있어요?" 하고 물었더니
태래갘ㅋㅋㅋㅋㅋ 방금한 싸인에 내가 이빨없다고 하는 줄 알았는지
싸인보면서 "여기 이빨 그렸잖아요!" 이러는겈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다급하게 " 아뇨! 없을때 있잖아요~" 했더니
"아 그거 바빠서 못그린거에요" 하고는
"이빨 탈부착이에요" 이래서 나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
 
상어싸인에 이빨은 탈부착이랍니다.
싸인에 이빨 없으면 빼놨다고 생각해주세요
 

 

태래 다행이다 완곡듣고싶다 ㅠㅠ...

 

 



 
마지막으로 건욱이.
 
건욱이 to.에 내가 ㅇㅇ(본명)누나 라고 써놨더니
보자마자
"ㅇㅇ누님~" 이래가지고 나 1차 빵터짐 ㅋㅋㅋ
 
그러고 갑자기 나한테 "지웅이형 팬이신가봐요~?" 이래서
"네에...... ??? 어떻게 알았어요?" 했더니
 
인덱스에 지웅이형 이름 옆에만 하트 이거 해놔서 알았대
(인덱스 지웅이 이름 옆에 눈에 하트뿅 미소? 그려놓고 다른멤들은 다른거 그려놨었는데
건욱이는 그거보고 바로 지웅이형 팬이구나를 알아챈거..)
 

건욱이한테도 팬싸처음무새는

"팬싸 처음왔는데..." 하니깐

"ㅇㅇ누님 팬싸 처음이시구나~" 이러고 ㅋㅋㅋㅋ

"힘나는 말 한마디 해주세요" 이러니깐

"긴장하지말고! 긴장하면 하고싶은말 다 까먹어요 그러니깐 긴장하지마요"

라고 말해줌.


 그리고 건욱이 싸인하는데 진짜 말을 횡설수설 이 싸인도 그렇고 건욱이 말하는것도 센스있다고..

친구랑 건욱이 인생 2회차 아니냐는 말 했다고 막 칭찬하니깐

웃으면서 부끄러워하던 건욱...

 

근데 진짜 별말안했는데 시큐가 가라고함.

그래서 이때 너무 당황해서 말이꼬여서 아무말 못하고 어버버 거리기 시작.

시큐가 일어나세요~ 이래서 일어나서도 말못하고 어버버거리고 있으니깐

건욱이 빵터져서는 "제가 긴장하지말라고 했죠!! 하고싶은말 다 까먹는다고!!ㅋㅋㅋ"

하고 혼내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는 그대로 내려온 김썬^^...

 

건욱이 팬싸는 너무 뻔한 질문을 해가지고..

(심지어 어디서 질문해서 똑같은 답 했던거라 패스...)


 

그리고 내려오자마자 스탭이 하오씨 싸인 받을거냐고 물어봐서

받겠다하니깐

포잇은 다 떼가고 인덱스로 싸인받을 곳 표시해서 달라고 함.

 

그래서 부랴부랴 포잇떼고 앨범 줘가지고

애들 싸인해준거 아직도 보지도 못한...ㅋㅋㅋㅋㅋ

 

하오도 팬싸 4회 분 싸인하려면 힘들것어 ㅠㅠ

 

 

솔직히 팬싸갔다가 현타맞으면 어쩌나했는데...

자리뽑기 나름 선방해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현타는 무슨 지웅이랑 제베원 멤버들이 더 좋아졌고

다음활동 때 또 갈 생각하고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가게되면 그 땐 잘하고와야지(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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